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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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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요약정보 및 구매

작품코드 qr2156
작가 정현스님
작품크기 18 x 21.4cm ( 족자크기 31 X 7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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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작품 상세설명






31 x 75cm (족자포함)


선화(禪畵)의 대가  正玄스님, 공주 마곡사 태화산 골짜기,
물이 많이 나기로 이름난 샘 골 자락, 토굴 화림원(華林苑)에 칩거하여
문수도와 달마도 등 선화를 그리고 있는 고승인 정현스님

 

작가약력
* 1941. 2. 10 : 전남 순천 생
* 1957. 4 : 전남 구례 화엄사 전강 대선사를 은사로 득도
* 부산 동래 범어사에서 고암스님을 전개화상으로 구족계 수지
* 1957 : 인천 용화사 법보선원에서 안거이래 십오안거 성만
* 1971. 2 : 전북 남원 실상사 주지 역임
* 1980. 11 : 도미
* L.A 오렌지 카운티 정혜사 주지 역임
* 오래곤 포트랜드 보광사 주지 역임
* 댄버 용화사 주지 역임
* 캘리포니아 금강선원 개설하여 원장을 역임
* 1985 : L.A. 한국문화원과 하와이 연방정부청사에서 조각전
* 1989 : 빛과 사랑 운동
 
* 1993 :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준비
* 1994. 6 :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취임
* 1996 : 토굴생활
*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그림 그려주기 운동
* 2002 : 1차<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그림 10,800장 그려주기성취
* 2003. 7. 13 : 날마다 좋은 날 서울본부 / 광림사 1차 개설법회 * * 2003. 7. 27 : <날마다 좋은 날> 한성포교원 2차 법회
* 2003 : 2000년부터 3년 동안 40만장 명함크기 코팅 차걸이 <날마다 좋은 날> 배포
* 2004. 1. 20 : 3차 <날마다 좋은 날> 백천사 법회 시작으로 계속 <날마다 좋은 날> 운동 전개


正玄스님의 作品世界
세계의 화성 가운데는 미술대학을 전공한 예술인은 거의 드믈다. 그들은 한결같이 선험적인 영험과 삶을 통한 체험의 미학으로 자기 예술을 완성한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각기 다른 개성주의와 차별성 때문에 창조적인 위대한 예술을 완성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만일 이들이 불후의 명작을 훔쳐봤다면 창작행위에 옥에 티가 되어 오늘의 화성(畵聖)으로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정현스님의 작품세계는 양식상으로는 선화(禪畵)에 속하지만 독창적인 자기어법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순수와 신선감을 더 해주는 세련미로 조형언어를 완성하고 있는 표현주의 성향의 예술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그에게는 그림을 가르쳐 준 스승도 없고, 도제식 교육의 사숙과는 전혀 무관한 독학으로 성취한 창조적인 예술행위를 해 왔다. 이른바 남의 것 의식한 임사나 임서 등은 전혀 배제되고 있으며 순도 높은 오리지날리티가 그 예술의 중심 핵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평소 작가가 예술인과 친교를 맺어 온 선배로서는 시서화를 연찬하는 원로 스님들, 그리고 서양화가 고 장욱진화백과 생존작가로는 동양화가 서세옥화백이 그와 교분을 맺어온 주위환경의 전부다.
 
그의 작품의 주제와 사상들은 넓은 의미에서 우주와 지구촌 모든 사람들의 영원한 행복, 영원한 자유, 중생을 위한 날마다 좋은 날이 되는 것이다. 면문(面門)은 정현스님의 철학적 사유이자 신념이요, 지론이다. 얼굴(面)은 내 안의 사상과 철학 즉 오관이 숨쉬고 있고, 문(門)은 나의 눈이자 세상을 달관하는 마음의 창이다. 광대무변한 우주가 정현스님의 얼굴 안에 함축되어 있는 것도 그리고 문수와 보현동자의 인물을 주제로 선택하고 있는 것도 문수는 지혜의 상징으로, 보현은 행동(실천)의 상징으로 중생을 제도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예술의 특징을 이루고 있는 색채의 미학들은 한마디로 코리아 판타지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빛깔인 현란한 오방색이 색채미학의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이 색점들은 사찰의 단청 빛깔과 오버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그가 설정한 주제와 정신주의, 물상의 평면구성 등 표현의 방법론과 여백과 공간의 이상적인 분할 등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처음 발표전을 갖는 신인으로 보기에는 납득이 가지 않을 만큼 그는 이미 기성작가로서의 높은 수준에 가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그의 어록이나 작업노트에는 '문수동자나 달마선사를 그리는 일은 세상을 맑게 하는 일이야. 문수동자는 지혜를 상징하지 않는가. 문수도를 나누는 일은 지혜를 나눠 갖는 일이요, 달마도를 갖는 일은 깊은 사려와 깨달음을 나눠 갖는 일이 아닌가' 그는 그림을 마무리하거나 완성할 때도 애써 어려운 문구를 쓰거나 기교나 멋을 부리지 않는다. 다시 말해 과장이나 허세, 현학을 싫어하는 소박하고 서민적인 고승이다.
16절지 크기의 종이 정 중앙에 소를 탄 문수동자를 그려 넣고 그 옆에 전설의 새 공명조를 소의 등에 자연스럽게 태운다. 대개 문수동자는 사자를 태우는 법이지만 정현스님은 소와 어울리게 한 것은 우리가 미완성의 문수이기 때문이다.
"문수도에 등장하는 소는 심우도에 등장하는 소야. 소는 곧 마음자리를 상징하는 것이지." 문수와 소, 그리고 공명조가 한데 어우러진 정현스님의 문수도에 꼭 들어가는 글귀가 있다. '날마다 좋은 날이 되소서'라는 글이 그것이다. 정현 스님은 누구나 이웃에게 권하기 쉬운 말을 문수도를 설명하는 글귀로 택했다. 그러나 그 '좋은 날'은 어느 누구의 욕심이 충만한 날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여여(如如)한 날, 한결같이 청정한 날을 의미한다는 게 스님의 설명이다.
그림은 1만점 이상 그렸지만 스님은 이렇다할 개인전 한 번을 갖지 않았다. 수행의 방편으로 하는 일에 자칫 방해가 될까해서 지인(知人)이나 동료들의 적극적인 권유에도 스님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고 끝내 고사를 해 왔다.

그러던 정현스님이 이번에는 한국고미술협회 김종춘회장의 호의와 배려를 물리칠 수 없어 작품 발표전을 갖기에 이른 것이다. 그가 완성한 작품들은 채색을 주조로 한 선화 약 80점이 선 보인다. 인물과 화조의 소재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기교보다는 사의적(寫意的)인 작가의 정신주의와 내재률이 작품의 주제로 돋보이고 있으며, 피사체인 외연의 평면구성, 비백의 합리적인 분할 등기법과 표현방법론상의 다양한 특징들이 나타나고 있다. 선화를 그린다는 고 중광스님이나 통도사의 수안스님 등의 회화양식과는 완전히 차별성을 갖는 양식상의 어법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국에서의 포교활동과 선화수업
정현스님은 1980년 미국으로 건너가 중생을 제도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쫓아 본격적인 포교활동을 전개했다. 이해 11월부터 LA 오렌지 카운티 정혜사 주지를 비롯하여 오래곤주 포트랜드 보광사 주지, 댄버 용화사 주지, 캘리포니아 금강선원을 개설하여 원장에 취임하는 등 해외에서의 열악한 조건을 극복해가면서 일류의 낙원, 불국건설에 전력을 쏟았다. 뿐만 아니라 판화의 제작 등 선화수업에도 화혼(畵魂)을 불사르는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특히 LA에서의 한국문화원과 하와이 연방정부 청사에서의 판화전시는 한국불교의 고승의 예술행위가 이 나라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종교와 예술의 숭고한 상관관계를 실증으로 보여준 것이다.
 
  정신적인 설법뿐만 아니라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선화작업의 예술행위를 통한 창작활동을 전개하여 내세를 향한 극락의 인도와 선행과 봉사를 통한 사랑의 운동을 전개함으로서 인간 스스로가 생불이 된다는 실천운동을 폈다.
테마별 작품해설
'피리부는 목동'은 몇 개의 깨달음이 담겨있다. 먼저 소를 타고 오는 행위는 불교 영화인 '화엄경'이나 달마가 동쪽으로 가는 형상을 보면 주인공이 소를 타고 간다. 이때의 소는 길 잃은 주인공을 구도하는 길 안내자일 수도 있고, '우주적 에너지'일 수도 있으며 일체의 대립을 초월한 근원으로서의 마음인 '진여(眞如)'일 수도 있다. 또한 피리부는 행위는 소를 통제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일체감을 형성하는 우주적 에너지의 깨달음일 수도 있다. 목동과 피리, 소와 노래가 무위자연의 경지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십우도(十牛圖)'는 소의 형상이 변화하는 10편의 그림을 뜻한다. 소를 찾아가는 프로세스를 설명하는 그림이어서 '심우도(尋牛圖)'라고도 한다. 예를 들면 심우(尋牛)-소를 찾는 형상, 견적(見跡)-발자국을 보는 형상, 견우(見牛)- 소를 보는 형상, 득우(得牛)- 소를 얻는 형상, 목우(牧牛)- 소를 기르는 형상, 기우귀가(騎牛歸家)- 소를 타고 집에 돌아가다.

망우존인(忘牛存人)- 소를 잃고 사람만 남다. 인우구망(人牛俱忘)- 소와 사람 둘 다 잊다. 반본환원(返本還源)- 본래의 근원으로 돌아가다. 입전수수(入廛垂手)- 시중에 들어가 중생을 돕다 등 총 10개의 순서로 그림의 형상이 완성된다.
'공명조(共命鳥-)'는 머리가 둘인 일명 어리석은 새인데 머리 하나가 잠든 사이 다른 머리 하나가 맛있는 과일을 탐하여 혼자 먹어서 다른 머리가 불만을 나타내 독풀을 먹고 자멸하는 전설의 새다. 어리석은 과욕이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다는 뜻이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는 정현스님의 대표작이요, 캐릭터가 설정된 테마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만나는 사람마다 부처님의 가호와 축복이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이 소품 선화는 이미 1만5천 점 이상이 보시가 되었다. 작품의 내용으로는 지혜의 스승 문수동자가 황소 등에 타 피리를 불고 있으며, 소의 미추 부분 엉덩이에는 두 머리를 가진 어리석은 전설의 새가 타고 있다. 지혜를 이 사바세계에 나눠주는 문수보살과 어리석음 때문에 인간이 스스로 죽음을 자초한다는 우주의 상대성 이치를 이 작품을 통하여 발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재미있는 것은 문수동자의 '좋은 날'은 낮과 밤의 변화의 섭리 따라 착용하고 있는 의상의 빛깔이 바뀌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고 흥미롭다.
'蓮꽃'은 정토불국건설의 상징적인 심볼화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이 연화의 생태학적인 본질과 형상 속에 발현되고 있다. 비록 진흙 속에서 피는 꽃이지만 아름다운 자태와 그윽한 향기, 연대의 텅 빈 공간은 탐욕을 싫어하는 순도 높은 중용사상이 함축되어 있다. 문인화 정신에는 군자의 기개와 절의를 지키는 선비의 상징적인 화목으로 등장을 한다. 정현스님은 황연과 백련 등 연꽃을 선화의 소재로 즐겨 다루고 있다.
結 論
전술한 바와 같이 종교와 예술이 추구하는 구극(究極)의 목적은 이 땅위에 전쟁없는 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건설하는데 있다. 정현스님의 종교관과 예술이 추구하는 최상의 목적은 인간주의 실현, 속박과 질곡에서의 인간의 해방, 인본주의 구현 등이 작품의 정신주의이자 주제이다. 다시 말해 피사체로서의 물상의 아름다운 표현이나 원숙한 기교보다는 사의적인 형상이나 이미지가 주조를 이루는 스님이 추구하는 정신주의의 실현에 있다. 이번 첫 선화 발표전은 작가 정현스님에게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지평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

김남수 /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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