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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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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 시들지 않는 사랑 요약정보 및 구매

작품코드 qr6903
작가 신용자
작품크기 60.6 x 60.6 (20호S)
재료 캔버스에 유채
액자 canvas
현재가 600,000원 (시작가:600,000원)
즉시구매가 2,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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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작품 상세설명

마음의 평안을 주는 중간색조의 아름다움 !

풍경과 정물을 병행하고 있는 신용자작가는
어느 장르이거나 전체적인 인상은 유사하다.
정물화의 경우 과일이나 꽃 따위의 원색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시각적인 화려함은 억제된다.

그런데도 밝고 쾌할하며 즐거운 감정을 유발한다.
화려함 대신에 밝고 명랑한 느낌을 지어내는 것이다.
가볍다는 느낌과는 전혀 다른 깊이가 느껴진다.

이는 아마도 작업하는 시간에 비례하여 덧쌓이는
물감의 두터움과 관련이 있을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두터움은 감각적인 테크닉,
즉 익숙한 솜씨에 의한 경쾌한 터치로는
만들어 낼수 없는 깊은 맛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신용자
1956~

[개인전 및 초대전 12회 外 그룹전 200여회]

갤러리 라메르
서울 갤러리
신상갤러리
마음 갤러리
인사프라자 갤러리
명동갤러리
한전아트 갤러리
경인갤러리
일본 부스전 3회
미협 회원전
두빛나래전
서초 미술인전
서울미술제
한국 구상회화의 표현전
국제미술창작회
위례회 동인전
한국문화예술제
이공회전
아시아미술제
동경아시아 미술제
오사카 한일 교류전
하남미술대전 심사위원
일본화랑 초대작가


<평론>

신용자 작가의 작품에는 어떤 통일된 색채 이미지가 그림속에 나타난다.
그의 그림에서 일별할 수 있는 색채이미지는 흰색 혼합을 통해 순도를 낮춘 ,
이른바 미묘한 중간색의 발현이다.

그러기에 색채이미지는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하다는 인상이다.
무채색 혼합이기에 채도가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어둡지 않은 까닭은 명도가 높은 흰색 혼합에 결과한다.

이러한 방법의 장점은 그림의 분위기를 온화하게 이끌어 가는 장점이 있다.
수채화처럼 밝고 경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역시 유화가 가지고 있는 질감은 수채화의 그것과는 엄연히 다른
무게와 깊이를 자아낸다.

이러한 중간색조, 밝은 색조의 그의 그림은 부드럽고 따스하며
사랑스럽다는 느낌을 자아낸다.

또한 그림을 바라보는 이의 마음을 편하게
어루만져주는 듯한 정겨움이 있는 것이다.
시각적인 부드러움은 여유와 아량
그리고 정겨운 감정을 불러 일으키게 마련이다.

수십 년간에 걸쳐 쌓아온 그의 묘사력은 흠
잡을 데 없이 익어있다.
과시하지 않지만 형태를 만들어 가고
견고하고 단단한 화력을 보여주며
소재, 형태미와 더불어 분위기를 중시한 결과물들에서 알수있다.
 
보여지는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넘어 때론
추상이 깃든 배경 이미지와 중간색조로
과하게 담으려 하지않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이끌어가는
심상이 절제된 표현력에서
그의 탁월한 화가로서의 능력을 볼 수 있다.

                                              신항섭 (미술평론가)



[시들지 않는 사랑]

- 이승희

죽고 싶어 환장했던 날들
그래 있었지

죽고 난 후엔 더 이상 읽을 시가 없어 쓸쓸해지도록
지상의 시들을 다 읽고 싶었지만
읽기도 전에 다시 쓰여지는 시들이라니
시들했다

살아서는 다시 갈 수 없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고
내가 목매달지 못한 구름이
붉은 맨드라미를 안고 울었던가 그 여름

세상 어떤 아름다운 문장도
살고 싶지 않다로만 읽히던 때
그래 있었지

오전과 오후의 거리란 게
딱 이승과 저승의 거리와 같다고
중얼중얼
폐인처럼
저녁이 오기도 전에

그날도 오후 두시는 딱 죽기 좋은 시간이었고
나는 정말 최선을 다해 울어보았다

-
옛일을 회상(回想)하는 것은 청춘의 한 시절을 지나 완숙함의 길목에 접어들 때쯤일 것이다.

이승희 시인의 시 <그리운 맨드라미를 위하여>는
한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붉게 핀 맨드라미 같았던
어떤 시절의 격렬함을 떠올리게 한다.

누구에게나 “죽고 싶어 환장했던 날들”이 있었을 것이다.
“세상 어떤 아름다운 문장도/살고 싶지 않다로만 읽히던 때”의 찬란한 방황들.

한 생을 다 바쳐서 무언가를 이루고 싶었던 때의 꿈과
사랑과 좌절의 지독한 시절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래 있었지”라는 말로 압축되는 게 삶의 순리인 듯하다.

‘폐인’처럼 중얼거리며 “오전과 오후의 거리”를
“이승과 저승의 거리”처럼,
“딱 죽기 좋은 시간”처럼
배회하던 맨드라미 같은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완숙함도 없었을 것이다.

그때 “최선을 다해” 울어보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최선의 울음으로 맨드라미의 붉은 꽃을 피워 올렸던 옛날,
그 때는 참 아름다웠다.

쓸데없어 보이는 일로 때로는 무모한 일로
“죽고 싶어 환장했던 날들”을 건너왔던 맨드라미꽃 같은
청춘의 표정.
그것이 낭만이고 사랑이었다.

방황을 삶의 낭비로 생각하는 실용(實用)의 시대는 건조하고 삭막하다.
그 사막에 꽃을 피워줄 ‘환장’의 낭만이 절실한 시절이다.

신종호 시인

 
맨드라미는 닭의 벼슬과 닮았다 하여 계관화 라고도 불리운다.
한번 피기 시작하면 시들지 않고 오랫동안 그 모양 그대로 서리가 내릴때까지
풍성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화무십일홍 이라는 말은 맨드라미에겐 해당되지 않을 영생, 열정, 시들지 않는 사랑 이라는
꽃 말 처럼 강인함과 불사조 같은 꿋꿋함의 대명사로  잘 어울리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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